국토교통부

[모두 말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정책연구협의회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연구기관이자
우리 부의 각종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계신
국토연구원 연구진 여러분께
감사와 반가움을 담아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심교언 신임 원장님께서는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을 구상해오신
최고 전문가이신 만큼
앞으로도 국정 목표를 향한 다양한 정책을
제언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도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저성장 시대에 돌입했고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국토의 지방소멸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대한민국은
과거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기회의 땅으로 바꾼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공간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21세기형 ‘국토 재배치 계획’의 수립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철도·도시 지하화로
경제성과 환경성을 높인
입체적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시대의 산업구조에 맞는
개발제한구역, 농지 등 토지이용체계의 개편,
UAM, 자율주행차가 이끄는
모빌리티 혁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 네옴시티,
우크라이나 재건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며
위기 극복과 기회의 확장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전과 노력이 성공하려면
한반도라는 법적 영토를 넘어
글로벌 미래영토를 확장하는
국토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담론의 틀, 혁신적인 정책구상과
미래에 대한 조망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고민과 토론 없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토연구원이
국토 재배치 전략의 싱크탱크로
큰 역할을 해주시길 희망합니다.

국토연구원은 반세기 동안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정책 영역에서
국토부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이 준비 중인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 필요한 지금이야말로
국토연구원의 과감하고 창의적인 제언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전문가들께서 갖고 계신 혜안을 배우고,
정책입안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집중해서 여러분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