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건설에 너무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대구시 달성군 옥포에 살고 있는 이현숙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많은 지역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모든 지자체마다 저마다의 지역경
제 부흥을 위해 갖은 건설사업이 시행되고 있어서 저와 같은 일반 서민들은 자기의 부동산이 언제 어느 사업에
편입될 지 모를 지경으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작은 재산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제
가 살고 있는 달성군 지역은 최근 3~4년 사이에 너무도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는 관계로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 3
월 14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우리 아버지 소유의 임야에 대하여 혹시 보상계획이 있는 지, 아니면 도로개발사
업 부지와 어느 정도 떨어지게 되는 지를 질의하였더니 처음에는 민원실이라고 하고 다음에는 보상담당부서를
거치더니 최종적으로 도로시설과에서 대답을 듣게 되었는데 저와 통화해 준 직원 박종철은 통화하는 과정에서
도 다른 전화를 여러번 받는 것 같았고, 또 상급자가 불러 통화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같아서 너무 미안했습니
다. 그런데도 그 직원은 꼬치꼬치 묻는 제 질문에도 한마디 불평없이 사업의 계획이며 보상계획 등을 구체적으
로 설명해 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이러한 공무원이 있다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다행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이 직원이야말로 훗날 훌륭하고 높은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에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