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관리 관련하여 근 3주동안 문의를 드리고자 주택건설 공급과에 전화를드렸습니다. 바쁘신 상황은 알지만 담당 전화는 계속 통화중이고 다른 번호는 아무리 울려도 받지를 않네요. 사무실이 어떤 상황인지 정말 한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어제인가 담당자 통화는 안되고 결국 다른 분과 통화했는데 내용 잘 모르신다고 주택정책과를 안내해주셔서 전화드렸더니 누가 주택정책과가 담당이라고 했냐며 안내한 분 성함을 알려달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건 말씀드리기가 그렇다고 제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답변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주택건설공급과 많은 분들 성함을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이분 아니냐고..아닙니다.. 그럼 이분 아니냐고..아닙니다.. 한 5~6분 물어보신 것 같네요. 어의가 없었지만.. 바쁘신 상황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건설산업법 관련 문의드리려고 건설경제과에 전화드렸습니다. 전화는 바로 받으시는데 이분은 또 답변이 무척 간단하시네요. 건설공사의 재하도급 관련하여 제한 규정이 있길래 실무상은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것 같은데....했더니.. 그런데가 어딨습니까. 위법입니다. 위법입니다. 전부 위법입니다...이런 말만 반복하고 질문하는 사람 말을 그냥 뚝뚝 끊어버리는데 심히 불쾌했습니다. 참다가 너무 불쾌해서 실명을 여쭤봤는데 당당하게 자신의 성함에 사무관 직함까지 붙여가며 알려주시더군요.
정말이지 누구를 위해서 조직도에 전화번호까지 적어놓은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서 전화하는데 답변하기 싫으시거나 격무에 시달려 도저히 서비스마인드를 가지고 응대하실 수 없는 분들의 전화번호, 그리고 전화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는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세금 내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