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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자료] 제5회 부산도시혁신포럼 조찬간담회

  • 행사일2023-08-23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8-23
  • 조회469
  • 첨부파일
[말씀자료] 제5회 부산도시혁신포럼 조찬간담회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오늘 조찬 간담회에 초청해주신
부산도시혁신재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박형준 시장님과
재단 여러분께서 간담회에 초청해주셨는데
각종 현안으로 연이 닿지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만나뵙게 되어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오늘 저는
윤석열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겠습니다.

또한,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부울경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국토부의 구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부산은
인구감소와 경제활동 침체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부산의 인구는 20년째 감소세이며
우리나라 전체 생산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줄어
4%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 청년의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지난 20년간 부산 청년의 수가
무려 50만 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부산 전체 인구 감소 폭인
44만 명보다도 많습니다.

청년과 기업의 부산 이탈을 막는
지역발전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첨단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기업환경과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여건을 조성해
기업과 청년이 떠나지 않고
지역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삼고

모든 지역이 공정한 기회를 통해
스스로 발전동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을 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부는 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현 가능한 것들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국토와 도시 공간,
이동의 혁신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는

성장거점 조성, 교통망 연계,
과감한 규제개선의 3가지를 중심으로
지방이 스스로의 강점을 살려 성장하는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문턱을 낮추고자
저부터 먼저 지방을 찾아
지역의 현안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부산을 찾은 이유도
부산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의 발전을 함께 이뤄가기 위함입니다.

부산은 물류 거점이자
다양한 산업기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해양도시입니다.

우선 부산은
330만 명이 모여 사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770만 부울경 초광역권의 중심입니다.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상업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규모 있는 배후 수요도 존재합니다.

또한,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을 보유한
우리나라 대표 물류 도시입니다.

앞으로 부산신항과 함께
신항 연결철도, 가덕도 신공항이
본 궤도에 오르면
육·해·공을 아우르는
물류 전진기지가 될 잠재력이 있습니다.

끝으로 부산은
관광과 문화, 산업기반을 두루 갖춘
종합도시입니다.

해운대를 비롯한 천혜의 관광자원
부산영화제로 대표되는 문화자원
조선 등 제조업 기반을 두루 갖춘 것은
부산만이 가진 매력입니다.

그간 국토부는
부산이 가진 잠재력이
성장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울경 3개 지자체장과 함께
국토부-부울경 협력회의를 열고

부울경 1시간 생활권
부울경 특화산업 거점 조성
2030 엑스포 유치와 개최 지원 등

부울경 글로벌 초광역권 도약을 위한
3대 전략과 16대 과제의 적기 추진을
약속드렸습니다.

약속드린 과제들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대상 선정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유연화
가덕도신공항 조기 추진을 위한 법 개정 등
부산의 성장에 기여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 도약의 전기가 될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6월 벡스코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해
부산의 세계행사 개최 역량을 선보이고
29개 참가국에 부산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저 또한 다보스포럼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엑스포 부산개최의 당위성과 장점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적극 홍보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다음 3대 전략의 큰 틀 하에서
부산에 계획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2030 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될
연말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까지
회원국들의 부산 개최 지지를
최대한 이끌어내겠습니다.

부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부산의 새 관문이 될 가덕도신공항은
‘29.12월 적기개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부산 북항 일대가
박람회의 주 무대인 만큼
부산진역 철도시설이
내년부터 본격 이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서부-중부-동부로 연결되는
부산의 강점을 살리는
성장 거점들을 육성하겠습니다.

서부 부산에는
부산신항과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방안을
부산시와 함께 그려나가겠습니다.

또한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사업을 이끌 민·관 SPC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제로에너지, 배송로봇 등
첨단 도시기술이 실증되는
혁신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중부 부산에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통해
금융중심지로의 성장 전기를 마련하고

올해 4월 선정된
부경대 캠퍼스혁신파크는
첨단선박·수산, 스마트 헬스케어 등
부산의 7대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창업·혁신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동부 부산에는
센텀2 도심융합특구에
미래모빌리티, 로봇, AI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양질의 정주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도심융합특구의 성공 조성을 위해
근거 법령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센텀2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진입도로도 신속히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열겠습니다.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에 만전을 기하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계획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770만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부산 도심권 고속도로 미싱링크를 보완하는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실시계획 등을 거쳐
’26년에 착공하겠습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 이후에
박형준 시장님과 함께
센텀2 도심융합특구의 내실있는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시장님과 함께
부산을 변모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도약을
든든히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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