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차관

HOME 말과 글 차관

[축사] 2020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년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이사님,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그간의 열정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우리 경제의 맏형 역할을 해온 건설 산업이
최근 격변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시장의
양적 성장은 점차 둔화되고 있고,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술 융·복합 시대를 맞아
산업 간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며
건설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습니다.

건설 산업이 위기의 문턱을 넘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가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건설 산업은
디지털화가 뒤처져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정부는 건설산업이
더 젊고, 더 스마트해져
우리 경제의 심장을 힘차게 뛰게 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스마트 건설기술 육성을 통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스마트건설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R&D를 본격 착수하였습니다.

현장에 적용 가능한 건설기술을 개발하여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 인프라에 대한 수주 경쟁력도
향상 시키겠습니다.

낡은 생산 구조의 혁신을 통한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칸막이식 업역 규제를 걷어내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토양을 마련했습니다.

건설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시공역량에서 좌우됩니다.

업역 규제 폐지로
앞으로는 직접 시공이 활성화되고
기술 경쟁이 촉진되어
업계가 함께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건설산업은 위기에 강했고 기회에 능했습니다.

200만 건설인들의 혁신을 향한 의지와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건설 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건설산업이 더욱 스마트해져
한국경제 재도약의
든든한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