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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의 발전

공항은 민간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여객과 화물은 비행기를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공항을 거쳐야 합니다. 맨 처음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곳은 군용 비행장이었습니다.

공항의 발달은 상업 운송의 발전 및 항공기의 발달과 관련이 깊습니다. 최초의 상업비행인 우편물 수송 비행이 1918년 미국에서 이루어진 이후, 192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를 연결하는 여객 노선을 개선하면서 상업 비행도 본격화됩니다.

초기 공항은 보잘 것 없는 시설이었는데, 1911년 개항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시골길 같은 활주로와 주차장, 목조 사무실과 식당이 있는 단촐한 구조였습니다. 초기 공항들은 기본적인 시설과 임시건물 형태로 적은 수의 여객을 수송했습니다.

그러다가 1950년대 말부터 B-707 이후 제트 항공기들이 기존 프로팰러기보다 높은 곳에서 비행을 하기 시작했고, 비행기 몸체도 초대형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안전도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항공 운송이 국가끼리 운송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1060년대부터는 장거리, 대량, 신속한 수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활주로 길이도 3,000m 정도 필요하였고, 초대형 항공기를 위한 계류장도 필요하게 되면서 공항 시설은 차츰 더 넓어졌습니다. 또한, 각국 정부마다 항공 사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항공산업 자체가 대규모화되기 시작합니다.

1970년대 이후 항공사 대부분이 제트 추진기 항공기로 교체되었고,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세계의 지구촌화 시대가 시작됩니다. 항공 운송 산업의 변화와 풍요로운 생활로 공항은 거대한 종합 서비스 센터로 거듭났고 공항의 기능 역시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철도, 도로, 지하철 등 일반 교통과의 연결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공항 내 자동화, 전산화로 시스템 고도화하는 등 공항은 계속해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중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공항

1) 인천국제공항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1992년 첫 삽을 뜬 후 8년 4개월만에 완성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약 52km, 인천해안에서 15km 떨어진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부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대 공항이자 동북아시아 관문공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2) 김포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은 1939년 경기도 김포군 양서면 방화리에 일본군이 활주로를 건설하면서 시작돼 미공군이 사용하다 민간항공기 운항이 헝둉되고, 1954년 우리나라도 일부 사용, 이후 1958년 대통령령으로 김포국제공항으로 지정되며 1971년 더욱 본격적인 공항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3) 김해국제공항
1958년 부산 수영비행장으로 최초 개설된 김해국제공항은 1963년 9월,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 1976년 현 위치로 이전하며 김해국제공항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지역사회와 발전을 거듭하며 매년 많은 이용객이 이곳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이동하고 있으며 이착륙에 필요한 첨단통신, 전자장비 설치로 최상의 조건에서 운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