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말씀자료] 2030자문단 송년의밤 행사

2030 자문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의 중순입니다.
이곳에는 눈에 익은 1기 자문단 여러분들과
오늘 처음 인사드리는 2기 자문단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 정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지닌 청년들과
송년의 밤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국토부는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속속들이 새기고자
정부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지난해 8월 2030자문단을 조성하였습니다.
자문단께서는 우리 부 정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청년의 수요를 적극 알려주셨고 덕분에 우리도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청년 내집 마련 1·2·3」을 발표하며
청약–대출–생애주기별 금리혜택을 마련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을 크게 낮추며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청년 대중교통비의
30%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를 도입하여
고물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교통비만큼은 걱정을 덜어드릴 계획입니다.

그간 국토부는 자문단 청년들이
망설임 없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허물없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여러 차례 마련하며
국토부와 청년이 이인삼각으로 호흡을 맞춰 달리는
협력의 장을 조성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자문단 여러분들과
대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청년의 요구와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책이
한 호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이 정책 참여에
더욱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평적 기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서만 이용되는 ‘수직적 기술’과 대비해
전 산업에서 활용되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국토교통 분야의 ‘수평적 기술’은
바로, 2030자문단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주거, 도시, 교통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국토부 정책에
청년의 시각과 경험이 담긴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집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국토부와 연결해 주었습니다.

각계각층의 청년들에게서 듣고 배우는
풍부한 아이디어가 쌓일 때
비로소 양질의 정책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030자문단께서 그간 보여주신 역량과 노력, 헌신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문단이 청년협업의 굳건한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청년과 국토부가 열정적으로 협력했던
2023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자리입니다.
지난 1년의 기억을 되돌아보고 소중한 인연들과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는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돌아오는 신년에는
2기 2030자문단이보다 도전적이고 대범한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주실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달리기가 단거리가 아닌
긴 호흡의 마라톤완주가 될 수 있도록
국토부도 호흡을 맞춰
곁에서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