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모두 말씀]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성공 전략을 논의하는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가대한민국 반도체가 시작된 이곳,
용인 산업현장에서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1,400만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김동연 지사님,
기업과 사람이 성장하는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계시는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님과 임직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세계 경제 대국들은
자국의 경제안보를 지키기 위해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기업과 투자,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 공급이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개소를 발표하면서 용인을
반도체 초강대국 도약의 전진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편중된
기존의 산업 생태계를
설계업체(팹리스), 소재·장비와
시스템반도체까지 확장해
고부가가치 분야로 키워나가고,

법률･회계･금융 분야와도 협력해
사업지원 서비스업들이
용인으로 모여들도록 하여
생산과 지원, 투자가 모두 완결된
반도체 생태계로 완성해나갈 것입니다.

이에 더해 판교의 반도체 설계기업,
용인, 화성, 평택의 생산기업을 연계해
설계, 생산, 후공정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발표 당시,
대통령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은
산업단지의 속도감 있는 조성입니다.

이에 그린벨트, 농지 등
주요 입지규제에 대해사전 협의를 이미 완료하였고,
신속예타, 각종 영향평가 사전컨설팅을 통해사업 기간을 3분의 1로
단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연계교통망을 확충하여
반도체 거점 간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배후단지를 확충해
근로자들의 정주･생활여건도 챙기겠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산단 조성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말,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이 함께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발족하고
오늘이 3번째 회의입니다.


그간 추진지원단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절차 등
산단 조성의 걸림돌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있어 중요한 인프라인
전력･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부,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고 있습니다.

인프라 구축에는
여러 시･군･구 간의 협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기도도 정부와 원팀이 되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적극 지원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산단이 되도록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의 의견을 산단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필요한 지원들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 자리에 국토교통부 외에도
산업부･기재부･환경부･농림부 등
여러 부처에서 나와주셨습니다.

오늘 논의되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범정부 추진지원단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