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서면 축사]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스마트건설의 선두주자이자 건설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학용 의원님과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철강협회 모듈러건축위원회 관계자 여러분, 모듈러 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해주실 전문가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산업은 지금 혁신과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노동집약적이고 현장 중심이던 기존의 특성을 벗어나 ‘스마트건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획기적인 생산성과 친환경,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OSC(Off-Site Construction)의 대표적인 공법인 모듈러 건축은 건설혁신을 이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모듈러주택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2차례 R&D 연구과제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3개 현장에 180여 세대 규모의 실증단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를 출범하였고, 공공부문의 모듈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임대주택 1천 호를 모듈러공법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모듈러주택의 저탄소·친환경성을 고려해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모듈러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더해, 모듈러 업계에서도 산･학･연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고 적극적인 해외건설 추진으로 스마트건설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오는 7월에는 민간 주도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발족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듈러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건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고 협력해나가겠습니다.

정부의 노력과 기업의 의지가 더욱 향상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신 전문가 여러분께서 K-모듈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의견을 주의 깊게 경청하여 모듈러 건축·주택산업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스마트 건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세미나가 K-모듈러 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