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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우크라이나 협력 포럼(국문)

  • 행사일2023-09-14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9-14
  • 조회234
  • 첨부파일
[개회사]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우크라이나 협력 포럼 (국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Dobry den(도브리덴 우크라이나어)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재건 현장인 이곳 키이우에서
함께 뜻을 모아주신
쉬미할(Shmyhal) 총리님,
스비리덴코(Svyrydenko) 경제부총리님,
할루시첸코(Galushchenko)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대표단을 환영해주시고
양국 정부와 기업이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신
쿠브라코브(Kubrakov) 부총리님께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양국 정부의 협력 증진]

지난 5월 개최한 일본 히로시마 정상회담에서
한국 윤석열 대통령님과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님은
한국 기업들의 재건 참여를 비롯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깊이 공감한 바 있습니다.

또한, 7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키이우를 방문하여
젤렌스키 대통령님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한국 대표단의 키이우 방문은
두 나라 간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으로
양국의 기업들이 함께해
재건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방향]

여러분,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나라입니다.

1950년 일어난 6·25전쟁은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절망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도로, 철도, 항공, 수자원 등
각종 인프라 건설에 힘을 모아
경제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갔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은
단순한 과거의 복원이 아닙니다.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협력 파트너로서
그간 성장의 결과물로 구축해온
K-인프라 플랫폼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국가 재건에 가장 필수적인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재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주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인프라 건설과 재건에 필요한
프로젝트 사업들을 발굴해왔습니다.

오늘 포럼에서 발표할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과
우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보리스필 공항 재건,

부차 하수처리시설 지원,
카호우카 댐 재건에 대한 기술지원은
그간 협력의 성과입니다.

대한민국은 우수한 기술과 역량으로
재건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인프라 조성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지원뿐 아니라
노하우 공유, 인재 양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지원도 뒷받침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무원들과 대학생,
기술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그간의 정책 노하우와
건설 관련 실무기술을 교육하고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도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꾸준히 발굴하겠습니다.

양국 정상이 논의했던 식수공급은
연내부터 헤르손 주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재건 현장을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HD현대건설기계가 미콜라이우 주에
건설기계를 무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어제는 쉬미할(Shmyhal) 총리님 앞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이 보다 체계적으로
우크라이나와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 이번 포럼의 의의와 내용 】

재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 기업들은 철도, 공항과 같은
교통 인프라부터
스마트시티, 댐, 원전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한국 기업의 경험과 역량을 소개하고
재건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발표가 진행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기업 여러분께서
관심 있게 살펴봐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신뢰와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마무리 말씀 】

여러분,
한국이 가진 세계적인 기술력과
누구보다 빠르게 나라를 재건한 경험,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면
지금의 위기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회복하고
전쟁피해를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Слава Україні!(슬라바 우크라이니!)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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