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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제9차 한국-이라크 공동위원회

  • 행사일2023-06-21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6-21
  • 조회601
  • 첨부파일
[개회사] 제9차 한국-이라크 공동위원회

존경하는 아티르 알 그레이리 장관님,
그리고 이라크 대표단 여러분,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여러분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한국 대표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무려 6년 만의 만남입니다.

여러 차례 중단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이라크 공동위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 그리고 올해 초
저와 원팀코리아가
이라크 현지를 방문한 계기로
협력의 장을 재가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이라크는 1989년 수교 이후
점차 교류가 확대되어 왔으며,
2005년까지 연 5억 달러였던 교역액은
지난해 114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양국 간에 경제 교류가 증가하게 된 것은
아티르 알 그레이리 장관님을 포함하여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속담에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한 뜻에서 저는
한국과 이라크 양국이
‘진정한 친구’의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비스마야 신도시,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약속드린
신뢰와 믿음을 지켜나가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은 과거,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에서
유례가 없는 성장을 이루어 낸 국가입니다.

우리가 쌓아온 재건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이라크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양국의 우정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국의 공식 협력채널인
한-이라크 공동위 역시,
양국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9회를 맞은 공동위는
그간 건설협력 MOU 체결, 이중과세방지협정 타결,
이라크 정부부처 공무원 연수 제공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과 같은 이라크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
양국 협력관계 진전에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회의에서도
인프라, 금융, 에너지를 비롯하여
보건, 노동, 교육, 문화, 체육까지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논의될 협력방안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설계해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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