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모두 말씀] 시멘트 가격 인상 관련 현장 방문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지난해부터 시멘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시멘트, 레미콘, 건설업계가
계속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현장의 고충과
업계 간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앞으로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달 초 쌍용C&E와 성신양회가
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원대에서
12만원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는
작년 한 해 동안 시멘트 가격이
30%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업게는 올해 초 발생했던
시멘트 수급 문제가 채 가시기도 전에
시멘트 가격협상을 또 다시 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시멘트 업계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으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멘트 가격인상에 따른
업계 간 갈등이
공사비 분쟁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건설공사가 멈추게 된다면
그 피해는 국민께서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갈등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향후 가격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시어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토부도 관계부처와 함께
업계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시멘트, 레미콘, 건설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