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장관

HOME 말과 글 장관

[기념사] 2021 도시재생 한마당

  • 행사일2021-12-16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박재석
  • 등록일 2021-12-16
  • 조회2707
  • 첨부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입니다.

‘모두·함께·다시, 도시재생’
축제의 한마당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행사가 개최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행사 준비에 함께 애써주신
충청북도와 한범덕 청주시장님,
이장섭 의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시는 분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의 소멸을 막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을 추진한 지
올해로 5년차를 맞았습니다.

그간 정부는 이곳 청주를 비롯해
488곳의 사업지역을 선정하여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기초지자체의 88%인 201곳에서,
대한민국 국민 754만명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활용해
특화된 거리를 조성하고
쇠퇴해가는 산업을 되살려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 거주 여건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였습니다.

3만 3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도시재생대학과 같은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일구어내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경남 하동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완료되는 지역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해마다
100여 개의 사업이 완료되는 만큼
도시 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국민들께서 직접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도시재생 한마당이 열린
이곳 청주는 도시재생의 가치와 효과를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특히 지금 우리가 있는
문화제조창은
도시재생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가동을 멈춘 후 방치돼 있던 폐연초공장을
주민과 지자체, 정부가 힘을 모아
종합적인 문화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이 변화는 단지 공장이
전시공간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제조창에 불어넣어진 문화의 숨결은
주변으로 확산되어
이 일대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청주가 보여주고 있는
도시재생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모충동과 성안길, 내수읍
이 세 곳의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청주 도시재생 뉴딜의
소중한 경험이자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1,50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청주시 구도심 다섯 곳의 도시재생이
내년에 마무리되면
지역은 활력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뉴딜 사업의 성과를
지속가능하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거버넌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전국 7개 선도조합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와우 마을관리 협동조합은
거버넌스 구축의 좋은 사례입니다.

뉴딜사업으로 만들어진
공영주차장과 마을상점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여
지역의 도시재생 거버넌스 유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일터가 생기고
청년들이 찾아오고
공동체와 도시가 되살아나는
이 놀라운 변화가 바로
도시재생이 갖는 힘입니다.

그리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은
다름이 아닌 바로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주민과 지역, 지방과 중앙정부가
모두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며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이어갈 때
우리의 도시는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마당에서
다양한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노하우가
널리 공유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도시재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쇠퇴한 도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