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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한국건설경영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 행사일2022-09-15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2-09-15
  • 조회1382
  • 첨부파일
[축사] 한국건설경영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입니다.

한국건설경영협회 하석주 회장님,
회원사 대표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건설경영협회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설산업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도약대가
되어주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에서
국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었고,

도로, 철도, 항만, 산업단지 등
전국 곳곳에 건설된 각종 인프라는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해외건설 현장에서
건설인 여러분이 펼쳐온 눈부신 활약으로
1970년대의 오일쇼크와
2008년 금융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건설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경제와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꺼이 해주신
건설인 여러분이 계시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

최근 불확실한 경제와
급격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과 산업구조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은
역사 속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명실상부한 핵심 산업입니다.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로, 수요가 있는 곳에
품질 높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힘을 하나로 모을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주도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에 부응하여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여
스마트한 건설문화를
조성해나가야 합니다.

ICT와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을 전면 도입하여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정부도 스마트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신기술이 현장에 보다 빨리 도입되도록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지원과 인력양성 등
스마트 건설 생태계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해외건설 수주를 확대하여
제2의 해외건설 붐을 일으킵시다.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 기업들은
해외 건설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실적은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현재 고유가로 인해
중동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회복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역시,
‘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공공과 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주외교, 금융지원, 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듭시다.

건설현장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산재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규제와 처벌로만
안전을 요구하지 않고
지원과 인센티브를 병행하는 한편,
기업 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규제들은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근로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대한민국 건설 현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제일구역으로 만들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회원사 여러분,

정부와 건설업계가 함께 한다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원사는
한국의 건설을 대표하는 기업들이자
건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그룹입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우리 건설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대표 단체로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 주시기 바라며,

참석해 주신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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