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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는 오케스트라나 영화와 같습니다. 서로 조화롭게 완성해야하는데, 여기서 지휘자가 2명이거나 감독이 2명이면 배가 산으로 가겠지요.
다른 나라에는 없는 시대를 역행하는 법은 지양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조기술사 업무부실에 대한 책임이 모호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을 벗어나기위해 토목과 같은 튼튼한 개념으로 구조를 하려할 것이며, 이는 미래지향적인 설계의 방향이 아닙니다. 그 어디에도 구조기술사가 지휘봉을 따로 잡고 진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두건의 사고로 전체를 망치는 법안은 가뜩이나 더딘 건축문화가 뒤로 50년전으로 후퇴하는 법이 될 것입니다.더욱 가늘고, 더욱 구조가 없는듯 보이게하는 선진국의 건축물들과 다른 토목 기둥 같은 튼튼하기만한 건축물들이 나오겠죠. 결국 하이라이즈빌딩도 우리나라는 미려하게 나오기 어려울 것입니다. 설계를 모르는 의원들 몇분 때문에 건축문화를 망치는 시대를 역행하는 법안이 그대로 진행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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