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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를 5년 경험했습니다.
현재도 구조도면을 구조 쪽에서 캐드로 대부분 그려주고 있으며 구조가 작업한 정보를 그대로 복사만 해서 건축 쪽에서 작업한 도면이라고 받은 경험이 대다수이고 디테일한 단차 및 상세 등도 현장에서 오히려 구조 쪽으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충분히 구조 쪽에서도 구조 도면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건축사무소 실무자들이 해당 철근이 어디에 배치되어야 하는 건지는 알고 작업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던 경험이 많습니다.
A,B,C 라는 똑같은 역할의 철근이 있고 A만 캐드 상에서 레이어가 다를 때 A 철근이 누락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분명히 건축사무소에서 해당 철근의 역할을 생각하며 도면을 그리는 것이 아닌 단순히 복사를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에서 그린 도면을 구조에서 검수하는 과정이 도면을 잘 그렸는지가 아닌 잘 복사했는지를 검수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많이 직면했습니다.
구조에 관한 지식이 조금 더 있는 전문가가 조금 더 책임감 있게 구조 도면을 작성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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